[육아용품 리뷰] 온더베이비 기저귀체험팩 후기

 

안녕하세요 부말입니다😊

 

최근에 저의 최대 고민은 기저귀였어요. 출산 전에는 기저귀라고는 하기스밖에 몰랐던 저... ㅠㅠ

선물받은 기저귀도 하기스여서 다른 기저귀 브랜드는 전혀 몰랐습니다...

 

아기가 40일될 때까지는 하기스 1단계를 썼었는데,

1단계 쓸 때만 해도 아기가 작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기저귀가 새는 일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하기스 2단계로 바꾸면서부터 갑자기 막 기저귀가 새기 시작하는 거에요.

새벽에 발버둥치면서 자고 나면 엉덩이골까지 기저귀가 내려와 있었어요.

 

기저귀를 잘못 채웠나싶어서 몇 번이고 남편이랑 더블체크해가면서 기저귀를 채웠는데 여전히 똑같더라구요

뒤로 새면 기저귀가 작은 거, 옆으로 새면 기저귀가 큰 거라던데 우리 아기는 마른 편이라서 작을리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의문...

 

알고보니 하기스 기저귀를 쓰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었어요.

하기스 기저귀는 밑위가 짧은 편이어서 기저귀 밑위 길이가 아기의 성장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던 것...

 

기저귀 샐 때마다 남편이랑 짜증짜증을 내면서 ㅋㅋㅋㅋ 

결국 기저귀 샘플팩이라는 게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주문해봤습니다 ㅎㅎ

 

★기저귀 본격적으로 쟁이기 전에 무조건 샘플팩부터 써보고 결정하세요!! ★

 

온더베이비 기저귀 체험팩 구입 후기

내돈내산 인증

 

네이버 검색 후 온더베이비라는 업체에서 구매를 결정했고

기저귀 3개씩 소포장해서 배송되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onthetable_official

온더베이비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좀 써보고 뒤늦게 사진을 찍었네요. 각각 2개씩 써보고 마지막에는 한꺼번에 비교해보려고 하나씩 남겨놨어요.

개인적으로는 3개씩은 기저귀 종결짓기에 좀 적은 것 같아서 5개짜리도 판매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루를 온전히 써봐야 맘 편하게 기저귀 종결지을 듯 ㅎㅎ

 

 

받고나서 좋았던 건 위 사진처럼 평가표가 있었던 거에요. 

특이점에 해당 기저귀 쓰면서 느꼈던 점을 까먹지 않게 적어두기에 정말 좋았어요.

8종류나 되는 기저귀 쓰다보면 이전에 썼던 기저귀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거든요. 

 

'저번에 샜던 그 기저귀 뭐였지?'

'붙이는 부분 짧아서 불안하다고 느꼈던 기저귀는 뭐였지?' 

 

기억이 안 날 때마다 평가표 보면서 아 맞다... 했었습니다 ㅎㅎ

 

기저귀 사용 후기

먼저 리베로 터치는 비싸기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서 살 생각은 없으나 한 번 써보기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사용해봤어요.

눈에 띄는 특징은, 외관과 촉감이 고급스럽고 소변이 흡수될 때 기저귀가 과도하게 빵빵해지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근데 아쉽게도 기저귀 채운지 얼마되지 않아 똥을 싸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테스트하기가 힘들었던 점 참고해주세요.

 

팸퍼스 베이비드라이는 추천도 받고 새지 않기로 유명한 기저귀라고 들었는데, 옆으로 뉘였을 때 바로 새버리더라구요.

옆으로 누웠을 때 새는 거는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았는데, 하기스를 쓰면서 새는 사실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가격도 검색해보니까 비싸서 지속해서 구입할 순 없겠다 싶어 제외했습니다

 

나비잠 제품은 울트라씬 듀얼핏과 매직소프트를 썼는데, 둘다 촉감이 부들부들해서 좋았어요.

다만 밴드 붙이는 테이프(?)가 뭔가 짧아서 기저귀 채울 때 불안한 느낌??

게다가 매직소프트는 두번이나 새서 나비잠은 안녕...

 

킨도 오슬림은 가장 기대했던 제품이고 기대에 부응하는 퀄리티였습니다 ㅎㅎ

임신 중에 임신축하박스를 신청해서 받은 게 있었는데, 그 중에 킨도 오슬림 제품이 있었어요.

그 때는 기저귀 문외한이라 '킨도?? 킨도가 뭐야?? 오 근데 되게 좋긴하다~ 암튼 난 하기스!' 이랬었죠

암튼 그 때 썼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밑위가 길고 탄탄해서 허리를 제대로 잡아주니까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으로 결정하려고 보니.... 웬걸 리베로만큼 비싸더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안녕....

 

최종적으로는 페넬로페 제품을 선택했어요.

씬씬씬 아이스 썸머 제품은 몸을 착 감싸주는 느낌이었고, 밑위가 길어서 등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다만 저는 오히려 너무 한여름이라 외출이 적을 것 같았고 에어컨 아래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굳이 아이스 썸머 제품일 필요까진 없어서 '페넬로페 씬씬씬 플러스'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압도적임!!! 하루에도 몇 장을 써야 하는데 비싸면 기저귀 갈 때 아까울 것 같아서..ㅠㅠㅋㅋㅋ

 

오로라 스킨핏은 허벅지를 싹 감싸줘서 진짜 안 샐 것같은 안정감이 있었어요.

이 제품도 선택 대상이었는데 페넬로페 제품과 가성비 측면에서 졌습니다ㅎㅎㅎ

 

아직 밤기저귀는 결정 못해서 다음에 살 때는 밤기저귀용으로 또 샘플팩을 받아봐야 할 것 같네요

 

샘플팩 사용 팁

1. 관심있는 제품이라면 3팩 X 2 = 6팩은 사두기.

갈아입혔는데 금방 똥싸버리고... 기저귀 가는 도중에 오줌싸버리면..ㅠㅠ 3개밖에 없는 샘플팩이 넘 아까워요

 

2.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 바로바로 쓰기. 생각보다 사람의 기억력은 좋지 않습니다 ㅎㅎ

 

3. 종류별로 다 사기. 나중에 다른 제품 추천하는 글 보면 '아잇 샘플팩으로 그거 사둘걸...'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