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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정보] AMH 검사 (난소나이검사, 난소기능검사) 후기,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임신?!

by 부말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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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말입니다😊

 

37주차 임산부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얼마 전에 휴대폰 파일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받았던 AMH 검사 결과지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심지어 AMH 검사를 두 번이나 받아서 ㅎㅎ

1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받은 검사 결과를 소개도 할겸, 그때의 기억과 감정을 공유해볼겸 써봅니다.

 

 

1. AMH 검사란?

AMH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난소 예비력(Ovarian Reserve)**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고 해요.

쉽게 말해, 현재 내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의 양을 추정하는 검사!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AMH 수치는 감소하며, 이를 통해 자연 임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AMH의 역할
✅ 태아 시절부터 난포(미성숙 난자)를 생성하는 작은 세포에서 AMH가 분비됨
✅ AMH 농도가 높을수록 난포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
✅ 난소에서 배란을 조절하는 기능도 일부 수행

 

2. AMH 결과 해석

(저는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은 참고로만 봐주세요)

 

↓ ↓ ↓ ↓ 우선 ChatGPT한테 물어본 결과 ↓ ↓ ↓ ↓

AMH 수치 결과 해석
4.0 이상 매우 높음 (다낭성 난소증후군 가능성)
2.0 ~ 4.0 정상 범위
1.0 ~ 2.0 감소 시작 (임신 계획 고려)
0.5 ~ 1.0 낮음 (난소 기능 저하)
0.5 미만 매우 낮음 (조기 폐경 가능성)

AMH 검사는 난포의 "수"를 측정하는 것으로 Quantity(양) 측면에서만 볼 수 있을 뿐 Quality(질) 측면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AMH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게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다낭성 난소증후군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AMH 수치가 많이 높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임의 원인은 빨리 파악하고 해결 또는 대처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3. AMH 검사 결과 (1) 회사 건강검진 (23년 6월, 만 27세)

저는 AMH 검사를 우연한(?) 계기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지난 23년 회사 건강검진으로 선택 검사를 할 수 있는 게 있었고,

당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흠, 한 번 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었죠.

 

 

당시 저의 AMH 수치는 3.24였고, 제 나이 구간인 만 25~29세에서 딱 중간값(median) 정도로 나왔어요.

28세 여성의 중앙값이 가까운 수치라고 했고, 당시 만 27세였음을 감안하면 아주 약간 제 나이보다 높게 나왔긴 하네요.

 

AFC 수치의 경우, 2.28 이상으로 AFC 15개 초과일 확률이 75%네요.

 

동난포계수(AFC)는 쉽게 말해 '동난포 갯수'를 의미해요. 여성이 갖고 있는 난포가 점점 발달하면서 터지면 난포 안에 있던 난자가 배출되는 거에요. '동난포'란 이러한 난포의 발달 단계 중 하나인데, '동난포' 상태가 되었을 때 자궁 초음파에서 관찰이 가능해서 동난포 갯수를 세는 것이죠. 

 

그러면 동난포 갯수가 많을수록 난자 후보군이 많아지는 거겠죠?

 

아무튼!

 

저희 AMH, AFC 수치를 종합해서 판단한 결과

만 27세의 저는 임신 가능성이 46%, 정상 분만 가능성이 41%였습니다.

 

지금보면 되게 높은 수치라고 생각되는데, 당시에는 생각한 것보다 높지 않은 수치에 기분이 묘했어요.

임신 가능성이 적어도 70% 정도는 넘을 줄 알았던... 무지한 저였답니다..ㅎ

 

4. AMH 검사 결과 (2) 보건소 산전검사 (24년 4월, 만 28세)

 

이전에 회사 건강검진으로 받았던 AMH 검사는 호기심에 해봤다면,

24년 4월에 받은 검사는 정말로 임신 준비에 돌입하면서 받았던 검사라서 저에겐 더욱 의미있었어요.

 

보건소에서 받은 결과지는 예상 외로 AMH 수치가 1년 전보다 더 높게 나왔어요. 24 ~ 25세의 중앙값이 해당된다고 하네요. 다낭성 난소 초음파 소견이 있는 경우 분석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후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소견을 받았고, 약간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걸로 나왔답니다. 이게 AMH 수치에 영향을 줬던 걸까요?

 

AMH 수치는 높게 나왔지만, 1년이 더 지난 시점이라 그런 건지 몰라도 만 28세인 저의 임신 가능성은 23%, 정상 분만 가능성은 21%로 작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걸로 나왔어요. 이때 좀 충격이었던...ㅎㅎ

 

 아마도 '귀하의 나이만을 고려하였을 때'라는 조건 때문이지 않을까 싶긴 해요. 병원에서 받은 검사처럼 AFC를 측정하지 않았고, AMH 수치도 고려가 되지 않았다는 거니까요. 오로지 나이만을 고려하면 저렇게 임신 가능성과 정상 분만 가능성이 낮게 나오나 봅니다.. 

 

나이만 고려해서 알려줄거면 왜 AMH 수치를 검사해서 결과지를 주는 걸까요?

괜히 더 실망하게 되네요.

 

만약에 보건소에서 받은 결과가 너무 낮아서 실망스럽다면

일반 산부인과에 가서 여러 요인들이 고려된 AMH 검사를 제대로 한 번 받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임신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보건소 산전검사 내용 중에 AMH 검사가 있어서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제가 직접 경험한 두 번의 AMH 검사 결과를 공유드렸는데요, 검사 기관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과학적으로도 임신은 생각보다 더 어렵다는 점! 생각하시고, (쉽지 않겠지만) 너무 많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임신 준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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